백승엽 ㈜대승회장·김일자 ㈜나원산업 명예회장,경주 29·30호 동시 가입
경북 지자체 중 최다 고액 기부자 배출
경북 경주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30호가 탄생했다.
이로써 경북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배출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 실천하는 나눔의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경주시청에서 1억원 기부를 약정한 백승엽 ㈜대승 회장(경북 190호,경주 29호), 김일자 나원산업㈜ 명예회장(경북 191호,경주 30호)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상춘 경주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백승엽 회장,김일자 명예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오원규 나원산업㈜ 회장 등이 참석해 신규 회원의 가입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회원에게 인증패와 기념품 전달, 1억원 약정 기부를 기념하는 성금 전달판 수여식, 경주시청 본관 내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에서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백승엽 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주는 것이 기업인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경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원규 회장은 "어머니의 뜻을 이어 가족이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있다.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북 최초로 3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경주에서 탄생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경주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급회 회장은 "경주시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30명을 달성했다"면서 "경주 최부잣집 나눔의 정신이 아너 소아시어티 회원 한 분한 분을 통해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