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가 어려운 고양이를 위한 구강 관리용 스낵 제품이 새로 출시됐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을 통해 반려묘 전용 구강관리 스낵 '벳플 브이트릿(V Treat)'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고양이가 씹어 먹는 과정에서 구강 관리를 돕도록 설계됐다.
벳플 브이트릿은 고양이의 생활 습관과 특성을 고려해 매일 섭취하는 간식 형태로 구강 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양이가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이 큰 점을 감안해, 섭취 과정 자체가 관리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고양이의 기호성을 고려한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특수 코팅 공법을 적용했으며, 참치맛과 연어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부 기호도 평가에서 다수의 반려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조 설계에도 구강 관리 요소가 반영됐다. 고양이의 구강 구조와 식습관을 고려한 입체적인 형태로 제작돼 씹는 과정에서 치아와 잇몸이 고르게 자극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잇몸 자극과 구강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치아 표면과의 마찰을 높이는 방식이 사용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양이 구강 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에 맞춘 헬스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벳플은 반려동물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펫 헬스케어 브랜드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절, 눈, 스트레스 관리 등을 포함한 반려견용 제품과 헤어볼, 요로, 스트레스 관리 중심의 반려묘용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