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여자 야구 선수들의 꿈을 향한 도전

입력 2025-12-24 14: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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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쳤대도 여자야구' 1월 4일(일) 오후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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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쳤대도 여자야구'

대한민국 여자 야구 선수들의 꿈을 향한 성장과 도전의 순간을 담아낸 SBS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가 내년 1월 초,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자 야구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장을 기록한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프로 스포츠 리그의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 미국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전을 함께 했다. 지난 8월, 미국 프로 여자 야구 리그인 'WPBL'(Women's Pro Baseball League)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김현아, 김라경, 박주아 선수의 지명 순위는 기대 이상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포수 김현아 선수는 미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의 내로라하는 선수들보다 앞선 순위로 이름이 먼저 불렸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김현아는 화면을 보는 내내 '손이 떨린다'며 자신의 순위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WPBL 측은 김현아 선수의 국제 무대 경험,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투수 김라경 선수는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뉴욕에 지명됐다. 이름이 불리자마자 두 손을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던 김라경은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WPBL 또한 김라경의 투수로서 안정된 모습과 그가 걸어온 자취를 높게 평가해 뉴욕의 1라운드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가대표 유격수이자 여자 야구계의 아이돌 박주아 선수는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을 받았다. 박주아는 '세계 최고 여자 야구 선수들이 모여서 리그를 하고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WPBL은 박주아 선수의 뛰어난 기본기와 매끄러운 수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