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시행 앞두고 읍·면장·담당 공무원 한자리에… 준비 상황 점검
지급대상·실거주 확인·신청·심사·지급 절차 논의… "군민 체감 제도 만들것"
경북 영양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 영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군 및 읍·면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 농림관광국장과 각 읍·면장,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개요 및 추진 방향 ▷지급대상 기준과 실거주 여부 확인 방안 ▷신청·심사·지급 관련 세부 절차 ▷읍·면별 역할과 협조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영양군은 기본소득 신청 절차를 신청서 배부 → 신청·접수·등록 → 신청서류 확인 순으로 정리하고, 모든 과정을 읍·면에서 연중 상시 처리하는 체계를 검토했다.
영양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시행하고, 업무 매뉴얼을 배포해 현장 행정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제도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실무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읍·면 실무자 간담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기본소득 제도를 실행하고 읍·면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