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 장르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경북 구미 광평중학교는 지난달 28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홍사래 교사의 지휘 아래 다양한 음악 장르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윈드 오케스트라 및 바이올린 협연, 국악, 수성 솔로이스츠 보컬 앙상블과 광평중학교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관객들에게 보였다.
이번 연주회는 오레페타 박쥐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후, 2학년 학생의 바이올린 협연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윈드 오케스트라는 곡의 색채감을 살린 연주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국악 동아리와 함께한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장르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였다.
2부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으로 웅장하게 시작되었고, 영화 '알라딘' OST 메들리가 연주되며 관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수성 솔로이스츠 보컬 앙상블은 감성적인 하모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작 '교향곡 8번 1악장' 연주를 끝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김수철 광평중학교 교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의 음악적 잠재력과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광평중학교는 경상북도 유일의 음악중점학교로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적인 음악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