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군수에 4명 도전 가능성
경북 고령군수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이남철 현 군수와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3명, 현재 물색 중인 민주당 후보 간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간 단일화 여부도 관심거리다.(국민의힘·민주당 순, 가나다 순)
김명국(54) 고령군의원은 고령 개진면 출신으로, 고령에서 초·중·고교를 나와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김 군의원은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재선이다. 개진면체육회 사무국장, 고령군새마을문고 부회장을 거쳐 개진면새마을협의회 회장, 고령군족구협회 회장, 고령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령청년회의소특우회, 고령로타리클럽, 고령청년회의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평화문화대상 농업진흥 자치의정대상(2022년), '지방자치 부문'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2022년),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대상(2024년) 등을 수상했다.
박정현(63) 전 경북도의원은 고령 다산면에서 태어나 경일대 행정학과와 영남대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과를 졸업(행정학 석사)했다. 제6대 고령군의회 부의장을 거쳐 제10대 경북도의원에 당선돼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제11대에는 무소속으로 재선 경북도의원이 된 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경북도의회에서 농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경험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회 고령회장, 청소년선도위원회 고령군지회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남철(65) 고령군수는 고령읍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뒤 영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행정학 석사)했다. 지난 1979년 고령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복지국장, 대가야읍장, 총무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경험하며 41년간 근무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민선 8기 제46대 고령군수에 당선됐다. 이 군수는 '지역혁신경영 부문'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대상(2024년), '일자리창출 부문'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2024년), '지역경제발전경영 부문'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2025년)을 각각 수상했다.
임욱강(65)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은 고령읍 출신으로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뒤 대구미래대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고령군청에서 첫 공직에 발을 디딘 뒤 민방위재난관리과장, 개진면장, 총무과장, 운수면장, 민원과장, 도시과장, 관광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정치발전분과 고령군위원장,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과 2022년 무소속으로 고령군수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내무부장관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50사단장 표창, 모범공무원상(국무총리),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고령신문을 창간해 5년간 공동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 중 일부 인사는 국민의힘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무소속 단일화 움직임도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고령군수 선거에 반드시 후보를 낼 방침으로, 현재 출마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