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20분 경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중화요리식당 용문 앞 도로상에서 119구급차량이 환자 이송 과정에서 인도 위 전봇대와 광고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조사를 맡은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구급차 안에는 운전자 외 60대 환자 1명과 구급대원 2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고 원인은 운전을 맡은 소방대원이 전날 화재 출동으로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걸로 전해진다. 당시 환자는 인근 목욕탕에서 목욕 중에 실신한 상태에서 이송 중에 있었다고 한다.
이번 사고로 구급차 앞부분이 크게 깨진 것 외에는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전했다. 운전을 맡은 구급대원도 음주 상태는 아닌 걸로 전해진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좀 더 추가적인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