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0만원·한 끼 1천원… 농협장학관, 2026년도 대학(원)생 생활생 모집

입력 2025-12-07 11:53:44 수정 2025-12-07 12: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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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학자금 부담에 큰 도움…이진창 농협문경시지부장 지역 농업인 자녀들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농협장학관 내부
농협장학관 내부

농협재단(이사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운영하는 농협장학관이 2026년도 생활생을 모집한다.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 생활환경을 갖춘 농협장학관은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교육 복지시설로 꼽힌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입구에 위치한 농협장학관은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쾌적하고 조용한 면학 환경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 25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당·독서실·휴게실·세탁실·대강당·소모임실·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2011년 개관했다.

선발 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로 2026년 대학(원)생으로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농협 장학관 내부
농협 장학관 내부

입주 신청은 2026년 1월 2일(금)부터 15일(목)까지 농협장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지원서와 구비서류 제출 후 ▷경제수준 ▷성적 ▷입주생활평가 ▷거주지역 등의 기준을 종합해 선발한다.

입주 기간은 1학기 시작일부터 2학기 종료일까지이다.

농협장학관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이고도 합리적인 비용이다. 2인 1실은 연 100만원이며 1인 1실은 연 200만원인데 식비는 한 끼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장학관(02-993-2143, 214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진창 농협문경시지부장은 "농협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다양한 장학·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농협장학관 생활생 모집에 지역농업인 자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