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조세호 논란 불똥 튄 유재석…소속사 "강경 대응"

입력 2025-12-06 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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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안테나 제공
방송인 유재석. 안테나 제공

이이경·조세호의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 이들과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방송인 유재석에게도 비난 화살이 쏟아지자 소속사가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연예 기획사 안테나는 5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 아티스트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성 폭언, 욕설 등 악의적 게시물로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들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티스트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댓글 작성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법률 자문과 자체 모니터링을 거쳐 관련 게시물·댓글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소비·재유포하는 행위 역시 동일한 법적 책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서는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발견할 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폐쇄적인 일부 커뮤니티와 비공개 소셜미디어 계정에 대한 제보는 당사의 법적 절차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배우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를 퍼트린 네티즌을 고소했다며 MBC '놀면 뭐하니?' 측이 먼저 하차를 권유했다고 했다. 유재석이 방송에서 이이경의 하차에 관해 "드라마·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 하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는데 일부 네티즌은 유재석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다"며 "출연자들은 저희 요청에 따른 것뿐이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해명했다.

또 유재석이 최근 MBC 예능 '무한도전' 방영 20주년 맞이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에 초상권을 제공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각종 유언비어가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이 불거지면서 유재석에게 또다시 불똥이 튀었다.

조세호 소속사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지만, 일부 네티즌은 유재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오랫동안 함께하는 등 조세호와 절친한 사이라는 이유로 조세호의 비위를 알고도 옹호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