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총 311억원 투입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이 경북 고령에 건립된다.
고령군은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이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부지에 건립된다고 4일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건립할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기존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된 경산시 와촌면 경북안전체험교육장의 대체 교육장이다. 내년부터 부지매입비 22억원을 비롯해 총 31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부지(연면적 4천5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 교육장은 ▷건설안전체험관 ▷산업보건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가상안전체험관 ▷지역특화안전체험관 등 총 6개관을 갖춰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65종의 전시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충북 제천, 전남 담양과 여수, 전북 익산 등 4개소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산업안전체험관 건립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 고령이 최적 후보지로 선정돼 내년도 국비 22억원을 우선 확보했다"며 "이번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으로 고령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생활환경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