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신, 다시 대한민국을 뛰게 하다'… 동상 건립 1주년 기념 백서 발간

입력 2025-12-04 13:34:49 수정 2025-12-04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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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정희 정신 계승' 백서 발간과 3기 출범
청년교육·글로벌 재단 설립까지 구상 중

지난해 12월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서 이철우 지사,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 박몽용 공동 위원장, 김형기 추진단장 등 참석자들이 동상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지난해 12월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서 이철우 지사,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 박몽용 공동 위원장, 김형기 추진단장 등 참석자들이 동상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국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건립 1주년을 맞아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백서 출판기념회와 건립사업 보고대회가 열린다.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박동추)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의 제목은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다. 백서에는 박동추 임원 명단을 비롯해 동상 배경석에 이름이 새겨진 기부자 명단과 개인별 기부 내역이 빠짐없이 기록돼 있다. 최고액 1억원에서 5천원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마음들이 한데 모여 동상이 세워졌음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 백서는 박정희 대통령 집권 18년 동안 이뤄낸 국가적 성취 가운데 12개 업적을 엄선해 동상 배경석에 새긴 내용도 정리했다. 한 시대를 관통한 산업화의 불꽃, 국가 재건의 의지를 후대가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의미를 담았다.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사업 백서 표지. 박동추 제공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사업 백서 표지. 박동추 제공

박동추는 5일을 기점으로 2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박동추 3기를 구성해 박정희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는 교육·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개국한 '박정희정신TV'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청년 대상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박정희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재단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동상은 지난해 12월 5일, 경북도와 협력해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국민 성금으로 건립됐다. 박동추가 국민성금과 회비를 모아 동상을 제작하고, 경북도는 부지 제공과 행정지원을 맡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관협력형 대통령 동상 건립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몽용 공동위원장은 "동상 건립을 계기로, 박정희 대통령이 보여준 국가 발전의 정신을 후세대에 계승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