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화합의 장…농업 회복 의지 다져
소통과 화합의 자리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심천택) 주최로 '제30회 청송군 농업인의 날 및 농업인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도·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포문을 연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송암 김인환상과 농단협회장상, 군수 표창 등 9개 분야에서 18명의 농업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농업인의 밤'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가 지난 봄 대형 산불로 위축됐던 지역 농심을 달래고 2026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는 산불과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송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