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27일 '창의·융합 KIUM Fair 2025' 개최
재학생들의 산학연협력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 성과 한눈에
글로벌 인재 육성도 활발… 25년간 프로그램 운영해 기반 튼튼
경일대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교내 도서관 콜라보스퀘어에서 재학생들의 산학연협력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우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창의·융합 KIUM Fair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일대가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 RISE, 경산시가 후원했으며, RISE사업단, R-CUBE센터,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조기취업반도체대학원, 첨단부트캠프사업단,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산학협력 기반 교육성과를 전시·시연 형태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됐다.
우수성과 전시관에서는 지난 9월 호주 세계태양광자동차대회를 완주한 성과를 비롯해 캡스톤디자인 성과공유회, SILI 경진대회, RISE 우수사례 경진대회, KOVA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공모전 및 경진대회 대표 작품도 소개됐다.
특히 창업동아리 'BAESH'팀(클라우드컴퓨팅전공)은 Meta에서 진행한 'LLM Agent & On-device AI 워크숍' 1기 교육생으로 활동하며, 개인 업무 자동 수집·요약·브리핑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주식회사 에어렛과 함께 스마트 신발 관리·케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KOVA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입선을 수상한 바 있다.
부대행사로 행사 기간 동안 KOLLABO스퀘어에서 3D프린터 제작 시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이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RISE사업단·창업교육센터 등 주요 사업단별 추진 프로그램과 향후 교육 운영 방향도 함께 선보였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창의·융합 KIUM Fair 2025는 우리 대학이 추진해 온 산학연협력 기반 교육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경일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기반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 강화와 진로 개발 역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선 '2025학년도 동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에 시작돼 25년간 이어져 온 경일대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동계 방학에는 ▷글로벌 버디 ▷글로벌 챌린지 두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버디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팀을 이뤄 유학생의 모국을 방문해 문화·생활환경을 체험하며 국제 교류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며, 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주제를 설정해 해외 활동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개 팀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홍콩, 베트남, 대만 등 다양한 여행국가와 전공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여행 이상의 전공 탐색, 현장 조사,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매 학기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홍재표 부총장은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넓은 시야를 갖고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