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2026년 예산 5천450억 원 편성

입력 2025-11-25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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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증가, 기타특별회계는 감소
농림해양수산·복지 분야 중심 투자
생활환경 개선·지역발전 사업도 포함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6년도 예산안을 2025년 본예산보다 464억 원(9.31%) 증가한 5천4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 대비 517억 2천만 원(11.62%) 증가한 4천969억 4천8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53억 2천만 원(9.97%) 감소한 480억 5천2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세입은 지방세수입 205억 원, 세외수입 192억 원, 지방교부세 2천472억 원, 조정교부금 81억 원, 국·도비보조금 1천919억 원, 보전수입 등 581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천176억 원(21.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회복지 1천36억 원, 환경 766억 원, 문화·관광 334억 원, 일반공공행정·교육 340억 원, 국토·지역개발·교통·물류 504억 원, 공공질서·안전 241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87억 원, 보건 147억 원, 행정운영경비 649억 원, 예비비 6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민수당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99억 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20억 원,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묘목비 15억 원,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69억 원, 농산물택배비 10억 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 19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348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192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80억 원, 노인목욕비 8억 원, 의료원 민간위탁 진료 53억 원, 진료비 지원 3억 원 등이 포함돼 취약계층과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50억 원,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사업 49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27억 원,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사업 29억 원도 편성됐다. 생활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07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공사 60억 원, 안덕하수관로 정비사업 47억 원,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 건립 43억 원, 진보상수도시설 확장 34억 원, 청송백자 관광거점 조성 31억 원,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30억 원, 진보면 공공임대 건립 27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53억 원 등도 포함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재정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세입 여건은 매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사업에 집중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청송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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