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표 서민금융기관인 삼익신협(이사장 박종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5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내 복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 활동이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국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로, 매년 복지기관과의 협력 실적, 지역공헌 성과,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삼익신협의 5년 연속 선정은 이 제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로 꼽히며, 지역과 함께해 온 발자취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장기간의 신뢰 위에 쌓여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익신협은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를 표방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달서구청과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마음건강 지원사업과 위기세대를 위한 긴급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생필품과 난방물품 지원을 결합한 '복합 케어' 방식은 평가위원들로부터 "지역신협이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연중 진행되는 나눔 활동도 삼익신협을 지역공헌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중요한 축이다. 매월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 두류공원에서 진행되는 '사랑해 밥차' 무료급식 봉사 등은 매년 1,000명이 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6년 넘게 이어진 김장김치 나눔, 청소년 간식지원, 홀몸 어르신 안부 살핌 등은 삼익신협이 지역의 일상 속에서 꾸준히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준다.
박종식 이사장은 "5년 연속 인정기업 선정은 삼익신협만의 성과가 아니라 조합원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다. 금융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을 지탱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신협의 가치가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익신협은 향후에도 지역 기반 복지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청년·장년·고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문제 해결 모델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지역과 함께 사는 신협'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