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축제 35만명, 구미푸드페스티벌 20만명 등 올해 100만 명이 축제에 몰려
경북 구미시가 도심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회색도시에서 낭만도시로 변모했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라면축제 35만명, 푸드페스티벌 20만명, 야시장 20만명, 벚꽃축제 15만명, 구미힙합페스티벌 2만명 등 올해 지역축제에 100만명이 몰리며 침체된 공단도시에서 반전의 돌파구를 찾았다.
최근 구미라면축제는 35만 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방문객이 구미를 찾았다. 특히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갓튀긴라면'이라는 구미에서만 가능한 콘텐츠를 활용하면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자랑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유튜버 등 5천 여 명이 방문하면서 글로벌 축제로서의 도약 가능성도 확인했다.
푸드페스티벌과 낭만야시장도 도심 한복판에서 축제를 기획하면서 2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참가한 지역 업체들은 2~3일간 열리는 축제에 월 매출 수준의 수익을 올리며 '13월의 보너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다.
아울러 산업단지가 있는 젊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린 벚꽃축제, 산단페스티벌, 힙합페스티벌 등 구미의 특징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면서 음식,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구미만의 대표 축제가 탄생했다.
구미시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숙박시설과 금오산 케이블카 등 연관 관광 인프라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구미시가 100만 축제 도시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