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여느 정치인(국회의원)들이 그렇듯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특별한 메시지를 추가로 전했다.
55만4천174명 수험생 중 21명에 대해서다.
정성호 장관은 12일 오후 11시 43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55만 4174명의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많았다.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한 노력과 땀방울이 시험장에서 빛을 발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묵묵히 곁에서 수험생들을 지지해준 학부모님들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3명의 수험생 자녀를 두었던 학부모였기에 그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 학부모님들의 절실한 기도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21명의 소년수형자 수험생에게도 진심을 담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결과를 떠나 다시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려는 그 의지와 노력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다. 이번 도전이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저와 교정본부가 응원하겠다"고 교정본부 수장으로서 21명 소년수형자 수험생들의 수능 응시를 주목했다.
정성호 장관은 "결전의 날, 여러분은 잘 해낼 수 있다. 이 날을 함께 준비하고 응원해온 모두의 앞날에 눈부신 미래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