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11일 참외분야 경북농업명장에 선정됐다. 조 명장은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성주군에서 4번째 경북농업명장이 됐다.
조원호 명장은 20여년 이상 참외 재배에 전념하며 선진농법 구현에 매진했다. 그는 '농업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념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쳐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했다.
조 명장은 2만3천여㎡ 참외하우스를 영농 중이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저온기 참외 연속 착과 기술과 온·습도 자동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고품질 참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후계농업인에게 참외재배 이론·실습·현장교육 등을 해주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와 자립경영 기반 마련 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조원호 명장은 "참외 농사는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도전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연구와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쌓아온 경험과 기술이 청년농업인과 귀농인들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세대가 농업에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