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칠곡사랑카드 서비스 일시 중단

입력 2025-11-10 0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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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중단

칠곡군청 전경. 매일신문 DB
칠곡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칠곡군은 10일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카드' 운영 대행사가 KT에서 한국조폐공사로 변경됨에 따라 데이터 이관 작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6년 1월 2일 오후 1시까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 기간에는 칠곡사랑카드(착한페이) 앱을 통한 충전, 결제, 결제취소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며, 이후 새롭게 출시되는 'Chak' 앱을 통해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칠곡사랑카드 관련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반드시 12월 15일 이전에 미리 완료해야 한다.

신규 앱은 2026년 1월 2일 오후 1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Chak'으로 검색·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새로운 'Chak' 앱은 ▷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강화된 보안 체계 ▷실시간 잔액 확인 및 결제 알림 ▷타 지역 상품권 서비스와의 통합 관리 기능 등을 갖춰 이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기존 이용자의 카드와 잔액은 그대로 이관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 착한페이 고객센터(전화 1899-6946)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후에는 한국조폐공사가 고객 지원을 이어받는다.

개인정보 역시 12월 15일부터 18일간 한국조폐공사로 안전하게 이전되며, 원치 않을 경우 잔액 환불 후 탈퇴를 선택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조치지만, 지역화폐 서비스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