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환경공학과, 40년 역사 돌아보며 미래 비전 제시
교수진·동문·재학생 50여 명 참석…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40주년 기념행사서 발전기금 1천만 원 전달
사람과 자연을 잇는 교육의 뿌리가 40년을 채웠다. 영남대 환경공학과가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 비전을 다졌다. 교수와 동문,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과의 역사와 철학을 함께 기념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환경공학과가 개설 4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간 환경공학과의 학문적 성취와 인재 양성 성과를 돌아보고, 환경공학 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공학과 동문과 교수진, 재학생,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과의 발전 과정과 주요 성과를 되새기며, 환경공학과와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과 재학생 간의 교류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정진영 영남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이순화 명예교수가 축사를 전하며 학과의 성장과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 중에는 발전기금 기탁식도 진행됐다. 이순화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진영, 전관수, 백상수, 최대희, 박지은 교수 등 교수진과 허태, 김봉준, 이중헌, 이종탁 동문이 마음을 모아 총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영남대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교수님들과 선배들의 나눔이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학과의 연혁과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만찬을 통해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기동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은 "오늘의 자리는 환경공학과가 걸어온 40년의 발자취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문과 산업을 잇는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지역과 국가의 환경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