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업체에 신속 통관·수출입 검사 비율 축소 등 혜택
부산본부세관은 5일 '2025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3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공인을 받은 업체는 유니코네트워크㈜ 1곳이며, 에이엔씨관세법인, 지엠비코리아㈜, 동원로엑스㈜ 등 12개 업체는 재공인됐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공인기준의 적정성을 심사해 공인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미·중·EU 등 97개국 도입 중)를 말한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수출입 물품 검사 비율 축소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기업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과 함께 한국과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영국 등 25개 국가로 수출 시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등의 상호 인정에 따른 통관 절차상 혜택이 기대된다.
관세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AEO 공인기업 317개 사는 총 2천992억원, 기업당 평균 9억4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AEO 공인이 기업 경쟁력 제고와 물류 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전적 혜택 외에도 수출입 안전관리 AEO 기업들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브랜드 가치에 기반한 거래처 확대 ▷전사적 통관 적법성 관리를 통한 사후 추징위험 방지 ▷물류 가시성 확보와 리드타임 단축에 따른 매출 증가 및 현금흐름 개선 등 다양한 유·무형의 부가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AEO 제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활동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