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가 지난 4일, 2025년 제2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지사의 최고 법정회의로서 내실을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회계법인 정용길 대표를 재정감독으로, 동서법무법인 최학세 대표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선출하며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환석 사무처장은 상임위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인도주의 활동이 원활하게 지속되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인도주의 재원 조성에 기여한 헌신적인 기부자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지사는 ㈜엠제이코퍼레이션 손미자 대표이사, 지에스비(GSB)솔루션㈜ 김선오 대표이사, 세종법무사합동사무소 권정근 대표법무사에게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여했다. 특히 권정근 대표법무사는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 현장에서 적십자 특별회비 2천만 원을 전달하는 통 큰 나눔을 실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 기업인들은 기빙클럽, 씀씀이가 바른기업,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 등 다양한 형태로 적십자 활동을 후원해왔으며, 수상 후 앞으로도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봉사 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온 봉사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눔 동참도 이어졌다. 진해구협의회 소속 중앙동봉사회(전 회장 이경숙)와 충무동봉사회(회장 이종선)가 각각 2025년 기빙클럽 196호와 197호로 가입하며 도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중앙동봉사회 이경숙 전 회장의 약 29년간의 봉사 경력과 충무동봉사회의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헌신이 나눔 문화 확산으로까지 확대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희순 회장은 이러한 나눔들 덕분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할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