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2025 산학연협력 EXPO'서 산학협력 우수 성과 선보여
메타콘텐츠 기술 시연부터 링크루트 수상까지, 산학협력의 모범
3일간 EXPO서 357개 기관 참여… 경일대 5개 부문 수상 성과
대학의 연구실에서 태어난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과 만났다. 경일대가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 연구의 결실을 공개했다. 학생들의 기술 시연과 수상 성과가 이어지며 산학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난달 29~31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해 성과 전시, 가족기업 홈쇼핑, 링크루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의 산학협력 우수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으며, 전국 357개 기관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경일대 부스에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메타콘텐츠 분야 기술개발'을 주제로 만화애니메이션학부 박상민 교수와 3명의 재학생이 'Xsens 장비를 활용한 리얼타임 모션캡처 기술'을 시연했다. 이 시연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산업기술로 구현한 사례로,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열린 경진대회에서도 경일대는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링크루트+(RISE-Recruit+)' 대회에서는 ▷대상(대구시장상)과 ▷우수상(전국지역RISE센터장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대학의 취·창업 지원 성과를 입증했다.
'링크루트'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대학의 취업 및 창업 지원성과를 확산하고, 현장 실무형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 대비 카메라 테스트 촬영과 영상 피드백 등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철도운전시스템학부 손세호 학생이 대상, 기계공학전공 이동형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세호 학생은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 앞에서 준비한 역량을 보여줄 기회뿐 아니라,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RISE사업 참여 대학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경일대 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참여후기 공모전,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 스토리 부문에서 모두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RISE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학부 홍연주 학생이 'RISE 현장실습이 만든 나의 첫 실무 이야기'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 스토리' 부문에서는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웬티응옥안 학생이 '베트남에서 한국까지, 땀으로 쓴 나의 성장 스토리'를, 경영학과(대학원) 찐티안투 학생이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듯, 유학 생활 속에서 나를 꽃피운다'를 출품해 장려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RISE사업본부장)은 "이번 산학연협력 EXPO를 통해 우리 대학이 추진해 온 산학협력의 다양한 성과를 널리 공유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