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29일 베트남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협업 및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입력 2025-10-30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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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KICXUP 이노베이션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KICXUP 이노베이션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ICXUP'은 KICOX, STARTUP의 합성어이다. 산업단지와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하고,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 계약 설계 및 베트남 규제 대응 전략 ▷한국 기업의 베트남 IT·SW 진출 현황 및 전략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특강 ▷기업 간 네트워킹 및 기술매칭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유력 IT 기업 9개사가 참석해 현지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 20개사가 자사 루션과 기술 역량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밋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KICXUP BRIDGE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수요기업 및 벤처캐피털(VC)과의 비즈니스 미팅·시장 탐방·네트워킹 활동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인 베트남과의 상생형 산업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신흥국과의 산업교류·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중심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