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판 '나는 솔로' '데이트 온 상주' 가을캠프 미혼남녀 40명 모집

입력 2025-10-30 0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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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봄캠프는 참가자 40명 중 9쌍 커플 탄생… 서로의 취향과 성향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

데이트 온 상주-시즌2 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데이트 온 상주-시즌2 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미혼 청년 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1월 22일부터 1박 2일간 성주봉 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에서 열리는 '데이트 온 상주-시즌2 가을캠프' 참가자 남녀 각 20명씩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 리얼 연애 예능 '나는 솔로'를 연상시키며 지역 청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봄캠프에서는 참가자 40명 중 9쌍의 커플이 탄생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가을캠프에서는 로테이션 매칭토크, 랜덤데이트, 바베큐파티,커플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참가자들이 상주의 숨은 명소를 체험하고, 서로의 취향과 성향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1984년부터 1998년 사이 출생한 전국의 미혼남녀로,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상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개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교류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결혼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두환 상주시 인구정책실장은 "지난 5월 열린 '데이트 온 상주'가 큰 호응을 얻어 가을 시즌으로 다시 준비했다"며 "청춘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인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