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 62명 참여 작품 70여점 선봬
사전 신청 학교 대상 도슨트 해설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센터 e-갤러리에서 '제42회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전'과 '제41회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우수작품 사제동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는 '예술의 길, 동행'을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며 예술의 의미와 나눔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 소속 교사 31명과 학생미술실기대회 본상 수상 학생 31명이 참여해 총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교사 작품은 회화·도자·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적 사유와 교육적 메시지를 담았으며, 학생 작품은 풍경화·만화·캐릭터·입체·서예 등 각자의 감성과 창의성을 표현한 우수작들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에는 사전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화가와 함께하는 미술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도슨트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학생 수상작은 전시 종료 후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 기증되어 학교예술교육의 확산과 문화적 나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우경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장은 "예술은 마음을 잇는 언어이며 이번 전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배우는 여정"이라며 "이 따뜻한 동행이 대구 예술교육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한 정요진 학생(대구예담학교 3학년, 만화 부문 동상)은"선생님과 함께 같은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예술의 길을 함께 걷는 이 시간이 내게는 새로운 꿈을 향한 시작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원희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예술은 혼자가 아닌 함께 걸을 때 더욱 빛난다"며 "이번 전시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따뜻한 예술의 기억으로 남고 대구의 예술교육이 지역 문화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