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들,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대성파인텍·승산정밀·대원특수강 잇따라 기부와 공헌

입력 2025-10-21 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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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과 자녀 2명,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전달식 가져

경남 지역 주요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대성파인텍, ㈜승산정밀, 대원특수강㈜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를 통해 각각 기부와 후원, 공로 수상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과 자녀 2명이 지난 20일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주)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과 자녀 2명이 지난 20일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 ㈜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 가족, 2025년도 기빙클럽 참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0일, ㈜대성파인텍 박희순 회장과 자녀 2명이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순 회장과 함께 ㈜대성파인텍 김경희 본부장, 김상호 차장이 참석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대성파인텍은 1988년 창립 이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2021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2024년 3월에는 1억 원 이상 기부 기업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경남 19호로 이름을 올렸으며, 박희순 회장 본인은 2017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경남 2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특히 박 회장의 자녀 2명도 5년 연속 기빙클럽 참여를 이어오며 '가족형 나눔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희순 회장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승산정밀, 철 스크랩 재활용 수익금으로 5년째 기부

같은 날,㈜승산정밀(대표이사 조홍철)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360만 원을 전달했다.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승산정밀은 항공기용 부품을 제조하는 강소기업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스크랩을 재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2021년부터 5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승산정밀은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동참해왔다.
조홍철 대표이사는 2023년 11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사회공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원특수강㈜, 회원유공장 '금장' 수상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0일 대원특수강㈜(대표이사 이영우)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0일 대원특수강㈜(대표이사 이영우)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행사에서는 대원특수강㈜(대표이사 이영우)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김해시에 본사를 둔 대원특수강㈜은 철강재 절단·가공 전문 기업으로, 2024년 1월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 정기후원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대원특수강㈜은 이 외에도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피해 지원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영우 대표이사는 "함께 사는 사회에서 이웃을 돕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 기업,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확산

㈜승산정밀 조홍철 대표이사(사진 좌)가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36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승산정밀 조홍철 대표이사(사진 좌)가 2025년도 기빙클럽 기부금 36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박희순 회장은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나눔을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정착시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적십자사는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성파인텍, ㈜승산정밀, 대원특수강㈜의 기부와 공로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는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위기가정·취약계층 지원, 나눔문화 확산 등 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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