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텔릭스가 개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가 오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음성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공기 질 개선과 건강 관리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웰니스 기기다. 공기 청정 기능을 중심으로 실내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오염원을 찾아 스스로 이동해 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기술이 핵심이다.
공기질 센서를 통해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6종의 주요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올인원 필터와 UV 시스템을 이용해 초미세먼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28종의 유해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전 기능은 터치 없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하며, 기기 상태는 원격으로 모니터링된다.
이외에도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한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측정 기능과 일상 상황에 맞춘 웰니스 모드도 지원한다.
기술 개발에는 스탠퍼드대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피닉스랩이 참여했으며, 퀄컴의 IoT 칩셋을 탑재해 반응 속도를 개선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EY의 프레임워크 기반 보안 설계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oT 보안 인증도 획득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를 통해 웰니스 로보틱스 시장에서 공기 관리뿐 아니라 뷰티, 명상, 수면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능 확장을 계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