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구愛 마토콘서트 '앙코르 가얏고'
동서양 현악·타악기 조화…국악·성악 무대 향연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5일(토) 오후 5시 소리꾼 남상일과 로사가야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서구愛 마토콘서트 '앙코르 가얏고'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전통과 대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을 동서양 현악기와 타악기의 조화로운 선율로 선보인다. 로사가야금오케스트라(예술감독 정미화, 지휘 박현영)의 연주와 소리꾼 남상일, 소프라노 이경진, 테너 신현욱, 모듬북 신석현이 함께한다.
무대는 모듬북 협주곡 '타'로 희망차게 시작해 '아름다운 나라', '바람의 노래', 오페라 '춘향전' 중 '사랑가' 등 성악 무대를 통해 가을 감성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정미화 예술감독의 협연으로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이, 오케스트라는 '람바다(Lambada)'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국민 소리꾼으로 사랑받는 남상일이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희망가', '고장난 벽시계', '장타령' 등을 열창하며 국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로사가야금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문화교류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500여 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클래식, 현대음악, 재즈, 무용, 문학 등 여러 예술 장르와의 협업으로 가야금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티켓 예매는 22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중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