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일(45)이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정성일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14일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결정인 만큼 왜곡·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고 밝혔다.
정성일은 2016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20대 초반 친구의 친구로 만났다"며 "아내가 미국 유학을 가 이메일과 전화로 소통하며 3년간 연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성일은 2002년 영화 'H'로 데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영화 '살인자 리포트' 등에서 활약했으며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