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체험과 먹거리 가득…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
"메뚜기와 함께 추억 쌓고 힐링하세요."
경북 성주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오는 18, 19일까지 이틀간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뛰어보자! 날아보자! 메뚜기와 함께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 농촌체험과 지역 먹거리,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메뚜기잡이를 비롯해 고구마 캐기, 사과 낚시, 메기잡이, 몸빼바지 릴레이,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메뚜기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메뚜기 관찰장', 땅속 숨은 보물을 찾는 '보물 캡슐 찾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나무 놀이터' 등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축산물 시식회,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가을운동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의 모든 준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며 "알찬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해 마음껏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메뚜기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