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영양 능이버섯축제와 안동 탈춤페스티벌 열려

입력 2025-10-02 15: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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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제4회 수비 능이버섯축제 개최
안동,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탈춤페스티벌

경북 영양군 수비능이버섯축제 행사 포스터. 영양군 제공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사흘 동안 누적 53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초반부터 흥행에 불을 지폈다. 안동시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경북 영양과 안동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영양군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비면 체육공원에서 '제4회 수비 능이버섯축제'를 개최한다.

능이버섯은 예로부터 '1능이, 2송이'라 불릴 만큼 귀한 버섯으로 수비면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산지다.

축제에서는 열두장구 북아카데미 공연을 비롯해 능이 맥주 빨리 마시기, 전부 노래자랑, 명랑운동회, 장원급제 2행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죽파리 자작나무 숲과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수비의 대표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북 영양군 수비능이버섯축제 행사 포스터. 영양군 제공

안동에서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후 연휴 기간인 오는 5일까지 열흘간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로 탈춤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탈춤 경연대회, 탈춤 배우기 체험, 미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해외 27개국 공연단이 참여해 베네치아 가면 전시와 이탈리아 장인 초청 체험 등 세계 문화와 어우러진 장면도 선보인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청정 자연을 무대로 한 영양 능이버섯축제와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안동 탈춤페스티벌이 올 추석 연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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