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를 걸고 펼치는 매서운 결기
각국의 다양한 전술과 팀워크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 '피지컬: 아시아'가 28일(화) 공개를 확정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거대한 태양 아래 광활한 모래 언덕이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한다. 모래 바람에 나부끼는 붉은 깃발, 마치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한 장관은 장엄한 피지컬 전쟁의 시작을 알린다. 밀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버티고, 반대편에선 밀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은 마치 사생결단의 영토 전쟁을 방불케 한다.
여기에 어둠 속 울려퍼지는 전통 북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아시아 8개국 48인의 선수들의 결기가 매섭다.
종합격투기 UFC 선수이자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스턴 건'이라는 별명의 김동현이 '어벤져스' 한국 팀을 이끈다. 일본 격투기 레전드 선수 오카미 유신이 일본 팀의 중심을 잡는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강력한 피지컬의 호주 팀 리더로 우승국을 노린다. 8계급 석권이라는 복싱의 역사를 쓴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팀을 진두지휘한다.
여기에 태국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슈퍼본과 피지컬 DNA가 다른 몽골 전통 씨름 선수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선수로서 네 번이나 챔피언에 등극한 레젭 카라, 인도네시아 보디빌더 이겟스 엑서큐셔너까지 다양한 종목의 아시아 레전드 선수들이 리더를 책임진다.
'피지컬' 시리즈의 시그니처 퀘스트인 국가 대항전 공뺏기, 거대한 난파선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퀘스트와 무너진 성을 공략하는 듯한 광대하고 진화한 퀘스트가 예고된다. 또한 아시아의 레전드와 다채로운 종목의 선수들이 집결하면서 각국의 다양한 전술과 전략, 팀워크를 보는 재미까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장호기 PD는 "세트를 제작하고 설치하는데 총 축구장 5개 규모의 면적을 사용했고 철구조물만 40t을 투입했다"라면서 압도적인 스케일의 퀘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