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우 맛보러 '합천황토한우축제'로 오세요

입력 2025-10-01 18:44:34 수정 2025-10-01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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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26일 합천군 잔디공원서

합천황토한우축제가 10월 24~26일 경남 합천군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의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합천황토한우축제'가 10월 24~26일 합천군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황토한우축제는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7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현장 한우 시식'에서는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함께 운영, 관리하는 한우 브랜드를 맛볼 수 있다. 트로트 공연, 버스킹 등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황토한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황토한우를 아름다운 합천에서 맛보면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최고급 황토한우

합천황토한우는 뛰어난 맛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농협 축산물판매사이트 '라이블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올해 농협몰에서도 상반기 한우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9년 특허청 브랜드 312호로 등록된 이후 16개월 이상 자체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전용 사료를 급여한 한우만을 출시,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1++, 1+, 1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만을 브랜드로 인정해 유통하고 있다.

황토를 첨가한 사료는 브랜드의 핵심 차별점으로, 항생제나 합성항균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HACCP 인증제품이다. 합천황토한우는 2024년 기준 평균 도체중 492kg, 1++등급 출현율 51.9%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합천군의 적극 지원을 통한 축제 파급효과

군은 매년 4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황토한우 명품육성화사업, 축산물 브랜드촉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섬유질 사료공장에 발효시설을 구축해 고급육 생산기반을 강화했다.

군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 불고기 시식행사, NC다이노스 야구장 스포츠마케팅,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황토한우를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황매산 억새축제, 핑크뮬리 군락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합천황토한우축제가 10월 24~26일 경남 합천군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합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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