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 상당한 성과

입력 2025-09-18 14:57:17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박5일 수출상담, 678만달러 기업간 MOU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가운데) 해외무역사절단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678만달러의 기업간 수출협약(MOU)을 맺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군수 이남철·가운데) 해외무역사절단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678만달러의 기업간 수출협약(MOU)을 맺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활발한 수출상담회와 교류협약 등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9개 지역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가업체는 엠스푸드(주), ㈜게이트웨이트레이닝, ㈜대림팜스, ㈜스페이스비어컴퍼니, 대가야푸드, ㈜하이탑, ㈜삼정특수고무, ㈜지산타포린, ㈜루브캠코리아 등이다.

무역사절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가진 두차례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77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678만달러(원화 93억원) 상당의 기업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15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고령지역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과 농식품 수출 확대,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날 싱가포르 내 한식전문 요식업체인 SBCD F&B Group(대표 남경수)과 고령군 우수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 설립한 고려무역은 한국 농식품 등 2천여개 상품을 자사 매장인 고려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업체다.

고령군은 17일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회장 노재열)를 방문해 고령군 우수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지원 및 공동 컨설팅,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말레이시아내 한국식품 최대 공급망을 갖춘 KMT Group(대표 이마태오)과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이후에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