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3명의 신인 선수 지명
NC 다이노스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3명의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열었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야구 선수 930명, 대학 졸업예정자 261명, 대학 얼리 드래프트 51명 기타 19명 등 모두 1261명이다.
이날 프로로 직행한 이들은 모두 110명이다. NC는 앞서 트레이드 과정에서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로부터 지명권 1장씩을 양도받아 13명을 지명했다.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투수, 내야수, 외야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의 유망주를 확보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1라운드 2순위로는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지명하며 차세대 내야진의 핵심 자원으로 점찍었다.
이어 2라운드 12순위에서는 원주고 포수 이희성을 선택해 안방 강화에 나섰다.
3라운드에서는 두 명의 투수를 연이어 호명했다. 휘문고 투수 김요엘(22순위)과 용인시야구단 투수 최요한(23순위)이 주인공이다.
4라운드에서는 전주고 외야수 고준휘(32순위)와 경기항공고 내야수 김건(35순위)을 지명하며 내·외야 자원을 고르게 보강했다.
5라운드에서는 고려대 투수 정튼튼(42순위), 6라운드에서는 부산고 외야수 안지원(52순위), 7라운드에서는 충암고 내야수 허윤(62순위)이 각각 지명됐다. 8라운드에서는 연세대 투수 윤성환(72순위), 9라운드에서는 장충고 내야수 김명규(82순위), 10라운드에서는 서울동산고 투수 윤서현(92순위), 11라운드에서는 장충고 투수 손민서(102순위)가 차례로 NC의 부름을 받았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고교와 대학 무대를 두루 거친 선수들을 지명하며 미래 전력의 기반을 다졌다.
구단은 "각 포지션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들을 고르게 선발한 만큼,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향후 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명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은 구단의 훈련 시스템 속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며 프로 무대에 적응하게 된다. 팬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들이 향후 다이노스의 핵심 전력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