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입력 2025-09-17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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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10월 12일까지 지산동고분군 무대

고령군 지산동고분군의 밤을 미디어아트로 밝혀줄
고령군 지산동고분군의 밤을 미디어아트로 밝혀줄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행사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지산동고분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이 오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가야읍 지산동고분군을 무대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야간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고령군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이자 대가야 고도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미디어아트의 주제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로, 대가야 악성 우륵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해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은 크게 3개의 메인콘텐츠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고, 주변으로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꾸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산동고분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9월 23일) ▷드론라이트쇼(9월 23일)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9월 24일) ▷대가야 문화예술제(9월 27일) ▷대가야사 토크콘서트(9월 27일) ▷가얏고음악제(10월 2일) ▷더 캔들 인 고령(10월 3일) ▷가야고분군 버블쇼(10월 11일)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대북퍼포먼스, 드로잉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행사기간 중 쉬는 날 없이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대가야박물관의 야간개장을 통해 다양한 가야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산동고분군은 고대국가 대가야의 실체를 증명하는 유산으로 잊힌 가야문명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보고(寶庫)로,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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