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 초청 'AI 시대 준비' 특강

입력 2025-09-15 15:42:27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지역 3개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교사 등 참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전문 인재 양성 목적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지난 12일 고동진 국회의원(전 삼성전자 대표)을 초청해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지난 12일 고동진 국회의원(전 삼성전자 대표)을 초청해 '인공지능(AI)의 현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12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의 현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3개 마이스터고(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 300명과 교사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특강은 AI 시대의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미래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고동진 국회의원(전 삼성전자 대표)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은 산업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산업 변화와 인재상,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지난 12일 고동진 국회의원(전 삼성전자 대표)을 초청해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지난 12일 고동진 국회의원(전 삼성전자 대표)을 초청해 '인공지능(AI)의 현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고 의원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이미 전문성을 갖춘 예비 기술인재로서, 끊임없는 학습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강 후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망, AI 기술과 반도체의 융합, 진로 설계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을 했고, 고 의원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1학년 장희연 학생(반도체계열)은 "삼성전자에서 직접 일했던 분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며 "앞으로 AI 시대에 맞는 반도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병원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AI 시대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동기부여와 방향성을 얻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는 향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미래 영마이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