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대상…대구경북 유일 3년 연속 수상

입력 2025-09-15 1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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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 수립에 청년 참여 대폭 확대…지자체·청년 간 교류도 늘려

의성군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성군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 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 제공.

국내 최고 권위의 청년 정책 시상으로 꼽히는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의성군이 '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지난 2023년 종합대상, 지난해 정책 대상에 이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혁신적 정책 성과를 평가한다.

특히 정책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평가와 선정에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의성군은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청년정책 전담조직 신설 ▷청년 공간 조성 및 취·창업 지원 ▷주거복지 연계 확대 ▷청년 커뮤니티 및 협의체 운영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플랫폼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와 실질적인 소통창구를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올해부터 청년 정책의 설계부터 실행, 점검까지 청년의 직접 참여를 대폭 확대한 점이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청년 의견을 공식 반영하는 의견 수렴 시스템을 도입해 정책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강화했으며, 청년 참여 프로그램·포럼·페스티벌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 점도 인정받았다.

의성군은 향후 청년의 실질적 참여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동반자 모델'을 강화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청년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젊은 인재 유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희망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