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청년·취약계층 채용 확대

입력 2025-09-12 1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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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가 인증패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가 인증패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청년과 취약계층 채용을 적극 확대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북미 중심의 전력·자동화 시장 확장과 스마트배전 솔루션 수요 증가에 따라 사업이 확대되면서, 채용 규모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채용의 경우, 지난해 총 366명을 채용해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취약계층 채용도 꾸준히 늘어나며 2021~2022년 41명, 2023~2024년 8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체 임직원 수도 2023년 3천149명에서 2024년 3천269명으로 늘었다.

LS일렉트릭은 신규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자체 사내 연수원을 통해 영업, 생산,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직무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계층별 리더십 과정, 조직 개발, 코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미국 파견 지역전문가 과정과 대학원 연계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S파트너십' 경영 철학과 연계해 LSEmanship 내재화를 위한 전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 역시 강화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과 함께, 법 개정 이전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2년으로 확대 적용했다. 출산·육아 지원 패키지에는 출산지원금, 난임 치료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근무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도입했다.

여가생활 지원 차원에서 스포츠 관람권, 90여 개의 사내 동호회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도 채용을 활용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헬스키퍼로 채용하고, R&D 인력의 건강 복지를 확대했다. 2023년부터는 발달장애 예술인 11명을 정식 채용해 '그린보이스'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공연 등을 통해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도 관련 채용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한 채용 박람회 참가, 외국인 인력 대상 글로벌 인턴십 운영, 대학생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 확대 등 고용 기회 다양화에도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속적인 채용 확대는 기업이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사회공헌''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