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멘토링 프로그램 큰 호응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포항시·대구 달서구·영양군·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80여 명과 함께 자매결연 지역 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를 펼쳤다.
'우리가 잇다'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청소년들을 상호 초청해 각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송군은 2020년 대구 달서구와 협약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시, 2023년 영양군과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울진군과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
이번 교류활동에서는 청송군청소년지질탐험대와 연계한 과학 커뮤니티 '울림'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및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산불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송·영양·울진 청소년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포항·대구 달서구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포항시 청소년 축제 '포포틴' 부스 운영, 대구 달서구 청소년축제 참가,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 초청 등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매결연 지역 간 청소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는 청송군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전국적으로도 드문 우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발전시켜 경북형 청소년 교류활동의 대표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