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 공감대 확산
군민 200여 명 참여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10일 청송정원에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맞아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대회에는 청송군 걷기자조모임 회원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걷기 전 건강체조와 자살예방 선언문 낭독으로 마음을 모았고, 백일홍이 만개한 청송정원을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홍보부스 체험과 커피차 운영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윤홍배 원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생명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자살예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인 만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청송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