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2025 가을 공감글판'을 본점 외벽에 게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감글판에는 서정주 시인의 시 「추일미음」의 한 구절인"감들은 떫은 물, 맨드라미는 붉은 물,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가 담겼다. 여기에 청명한 하늘, 붉은 맨드라미, 잘 익은 감 등 가을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더해 계절감을 살렸다.
BNK경남은행은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자신이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매 분기 '공감글판'을 통해 지역 사회에 희망과 격려의 글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계절의 색채와 사색의 분위기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이번 공감글판은 지역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희망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기 위해 공감글판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여름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담은 여름 공감글판을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