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오늘 결혼식, 유재석 사회로 소규모 식…신부는 비연예인

입력 2025-09-05 10:57:19 수정 2025-09-05 1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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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 김종국 인스타그램
가수 김종국. 김종국 인스타그램

가수 김종국이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가족·지인만 초대한 소규모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다. 신혼집은 서울 강남 논현동 새 주택에 마련됐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달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언젠가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 마음속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쓰려니 떨리고 긴장된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신부에 관한 정보는 비연예인이라는 것 외에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최근 SBS '런닝맨'에서 "연예계 쪽에 있는 분이 아니다"며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라고 신부 신상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종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방송인 유재석이 맡는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처음엔 30주년 콘서트 얘기인 줄 알았다. 그날 녹화가 있지만 일정을 조율해 참석하겠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김종국은 올 초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서울 강남 '논현 아펠바움 2차'를 62억 원에 현금 매입했다고 공개하며 "결혼을 하려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데뷔 이후 28년간 가수로 활동했고 예능에서도 얼굴을 내비치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