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오는 12일(금)까지 BNK경남은행 본점 내 갤러리에서 대관전시 '현광숙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기억의 공간'을 주제로, 유화와 아크릴로 표현한 서양화 작품 35점으로 꾸며졌다. 현광숙 작가는 과거와 현재의 풍경을 재해석해 회화적 감성으로 풀어냈으며, 대표작으로는 유년 시절 외할머니 댁을 향하던 길의 기억을 담은 '미루나무', 현재 생활하고 있는 고성 장산마을 들녘의 풍경을 표현한 '보리밭' 등이 있다.
구복미술관 관장이자 경상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인 현광숙 작가는 한국미술협회와 경남여성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창작미술협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작가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하나하나에 순수성을 담으려 했다"며, "BNK경남은행갤러리 공간 분위기에 맞게 작품을 배치했으니 많은 지역민들이 전시를 관람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광숙 개인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역 예술가와 예술 단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대관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현광숙 개인전의 뒤를 이어,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이상원 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