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벤처·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진짜 성장 방안 찾겠다"

입력 2025-08-29 13:10:57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 벤처·스타트업 대표 등 47명 참석
"20년 후 코스피 상위 기업 나올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 다목적홀에서 국내 주요 스타트업 협회 임원 및 회원사 대표, 창업지원기관 추천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산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금융위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 다목적홀에서 국내 주요 스타트업 협회 임원 및 회원사 대표, 창업지원기관 추천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산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금융위

금융위원회가 벤처·스타트업의 '진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29일 디캠프 선릉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벤처·스타트업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권 부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협회 및 회원사 대표 20명, 창업지원기관 추천 스타트업 대표 9명,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 5명, KDB넥스트라운드·IBK창공 등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9명 등 총 47명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과 시장 개척은 이 자리에 모인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 정부 정책의 세 가지 축으로 ▷조선·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 ▷전통 주력산업의 AI 전환(AX) ▷20년 후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개척을 꼽았다.

권 부위원장은 "단순한 양적 지원을 넘어 질적 혁신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네 가지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스타트업이 시장에 자신을 알리고 레퍼런스를 형성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만남(meet-up) 행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DB넥스트라운드, IBK창공 등 정책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사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과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부 지원을 넘어 민간 대기업과 금융사의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코스닥 시장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 시장을 다양화해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해외 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자 유치 지원을 약속하고, 인큐베이터·액셀러레이터 등 지원기관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알렸다.

권 부위원장은 "누군가는 20년 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대표가 돼 있을 수 있다"며 "이번 논의가 그 꿈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지속하며 이를 통해 발굴된 건의 사항을 토대로 실질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0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