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민선 8기 도정과제 137건의 성공적 이행에 총력전

입력 2025-08-27 14:21:39

전체 과제 가운데 52건을 완료하고 85건을 정상 추진 중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민선 8기 도정과제 137건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자체 점검 결과, 전체 과제 가운데 52건을 완료하고 85건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정은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계획 예산의 99.6%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

도정과제 137건은 공약 75건과 공약 외 과제 62건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도는 이를 분기별 자체 점검과 보고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요 완료 과제로는 △투자유치 전담조직 '경남투자청' 운영,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단위 상한면적 200만 평), △우주항공청 설립, △신중년일자리 전담기관 '경남행복내일센터' 설립,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응급의료상황실' 24시간 운영 등이 있다.

연도별 목표 달성 이후 계속 추진 중인 과제에는 △연계도로망 건설계획 반영, △자연친화적 공공 오토캠핑장 조성, △365 일손지원단 운영 등 41건이 포함됐다.


최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국도 5호선 통영~남해 구간(43km)의 기점 연장 계획이 발표되며, 남해안 섬연결 해상국도 사업도 본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5년도 도민공약평가단' 회의를 열고 정책 환경과 재정 여건 변화를 고려해 25개 공약을 조정했다. 세 차례의 토의와 투표를 거쳐 예산 변경, 지표 개선 등 보완책을 마련함으로써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와 공약평가단 운영 결과를 도 누리집 내 '매니페스토 경남' 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도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SA등급)을 받으며 성과를 입증했다.

앞으로도 매월 자체 점검과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도정과제와 지시사항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남은 기간 동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과제는 핵심 정책 방향이자 주요 현안인 만큼 부서 간 협업과 정기 점검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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