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조기 게양으로 경술국치의 역사 상기 목적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조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에 병합되어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며 그날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태극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한다.
군은 전 부서와 읍면을 통해 관내 모든 기관·단체와 군민들에게 태극기 조기 게양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게양 방법과 의미를 알리고 있다.
또한 28일까지 공공기관 청사 및 주요 시설의 국기 게양 상태를 점검하고, 훼손·오염된 국기는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군은 청사 태극기를 조기 게양하여 경술국치일의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각 가정과 기업·단체에서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게양 방법은 태극기 깃봉에서 깃 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방식이며, 다만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게양하지 않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경술국치일 태극기 조기 게양은 국권 상실의 아픔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실천"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태극기를 조기 게양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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