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학과 신설·RISE 사업 선정 등 지역-대학 협력 이끈 공로
김장호 구미시장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 및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금오공대는 지난 22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김 시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오공대는 김 시장이 지역 대학과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학과 신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선정 ▷지역인재 양성 및 정착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책학을 전공한 정책 전문가다. 1995년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행정안전부, 청와대, 경상북도 등에서 공직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22년 구미시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김 시장을 포함해 학사 490명, 석사 78명, 박사 22명 등 총 591명이 학위를 받았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졸업생들이 받은 학위증서는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인내와 열정의 증표"라며 "대학에서 쌓은 공동체적 책임감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금오공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