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학교육 학술행사, 9월 대구서 열린다

입력 2025-08-24 15:46:46 수정 2025-08-24 19:30:26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경.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경. 디지스트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학교육 학술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 & GEDC 2025)'가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DGIST와 한국공학교육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주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공학교육(Engineering Education We Need)'이다. 공학교육 혁신, 신기술 통합, 지속가능성, 교육의 질 향상, 공학인의 사회적 책임 등 글로벌 현안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포럼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학계·산업계·연구기관·정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다. 기조강연과 리더십 세션, 논문 발표, 학생 프로그램, 기업 포럼, 네트워킹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DGIST, 한국공학교육학회, 국제공학교육연맹(IFEES), 공과대학장글로벌협의회(GEDC)가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대구시가 후원한다. 또 코리아써키트, iM뱅크, 다쏘시스템, LG화학, 효성중공업, 매스웍스, 셀트리온, 지멘스 등 국내외 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해 학술과 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려진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는 피지컬 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3대 미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DGIST의 혁신적 연구 역량과 교육 비전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준 DGIST 글로벌협력처장도 "이번 포럼은 미래 공학교육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해 공학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 사전 등록은 다음 달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등록도 받을 예정이다.